이렇게 우는 로키와
그런 로키를 달래는 토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르가 넋빠졌을 때는 로키가 달래주고요. 정말 훈훈한데 왜 이 형제는 이대로 자라지 못했는가ㅠㅠ 토르 이 둔탱아 동생을 잘 챙겼어야지ㅠㅠ 아스가르드 돌아가면 저렇게 좀 안아줘라. 테일즈 오브 아스가르드도 설정이랑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시리즈로 몇편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안 나오겠죠ㅠㅠ
DVD도 정발되었고 쿡티비에서도 볼 수 있어요! 마블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 덤으로 코믹스 얘기.
레이디 로키랑 꼬마 로키는 귀엽지만 오리지널 로키가 비주얼도 캐릭터도 영 별로고, 특히 입 꿰맨 컷(페이지?)에 컬쳐쇼크;; 받아서 코믹스는 돌아볼 일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랬는데... 요 잔망한 꼬마 로키가... 꼬마 로키가 보면 볼수록 너무 이뻐서 위험해요ㅠㅠ 워낙 죽기 전에 저지른 악행이 많은 탓에 토르 빼고 모든 사람에게서 의심받고 미움받는데도, 자포자기하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꿋꿋이 아스가르드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로키라니요. 심지어 마법이고 뭐고 세치 혀 외엔(ㅋㅋㅋ) 아무 힘도 없다는 것 같은데! 영화 로키한테 이 멘탈을 나눠주고 싶다.ㅠㅠㅠㅠ
막컷 사랑스러워 미치겠음;;;
코믹스 내용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천사같은 분 덕분에 알게 된 로키 스토리가:
아스가르드 구한다고 이 악물고 토르 죽는 예언이 실행되도록 뜀->토르 사망->장례식 도중에 가짜가 나타나 토르 자리를 꿰어참->다른 사람들은 다 그를 받아들이는 와중에 로키 혼자 '잘은 모르겠지만 넌 분명히 내 형이 아니야!!!' 하고 뛰쳐나가서 토르에 대한 기억을 찾아 삼만리->여차저차해서 로키의 기억+묠니르를 매개로 토르 부활.
그리고 토르 죽은 것 때문에 자기가 형 죽이는 악몽을 꾼다든가ㅠㅠㅠㅠ 내가 정녕 코믹스까지 파야되겠니 로키야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로키ㅠㅠㅠㅠㅠㅠㅠㅠ 꽃으로도 때리면 안 될 예쁜 로키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그런데 그 쫄쫄이 두건은 벗고 다니면 안되겠니. 쫄쫄이어도 예쁘지만 머리카락 보이는 게 더 이쁜데...^_T
+ 3차 찍고선 이제 만족했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4차를 찍고 싶어요. 으악.
+ 2D 얘기만 실컷 했는데 태그가 2.5D인 모순